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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고등학교 순위」를 찾는 사람이 많은데, 공시 자료로 그걸 만들면 순위가 아니라 만든 사람의 취향이 나온다. 왜 그런지는 숫자로 바로 보인다 — 노원구 일반고 16교에서 축 7개 중 하나씩만 골라 1위를 뽑았더니 1위가 5개 학교로 갈렸다.

축을 하나만 골랐을 때 1위가 되는 학교 — 노원구 일반고 16교. 출처: 학교알리미 공시 · NEIS
이 축만 본다면1위
교원 1인당 학생수영신여자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영신여자고등학교
정규교원 비율불암고등학교
1급 정교사 비율재현고등학교
학생 1천명당 전문인력노원고등학교
장학 수혜율한국삼육고등학교
교원 1인당 주당 수업시수한국삼육고등학교

같은 학교 안에서도 축마다 자리가 크게 움직인다. 축별 백분위의 최고와 최저가 벌어지는 폭이 중앙값 59.5이고, 가장 큰 곳은 영신여자고등학교로 3에서 97까지 벌어진다. 어느 축에 무게를 두느냐가 결과를 정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글은 순위를 주지 않는다

축별 점수까지만 내고 축을 어떻게 합칠지는 보는 사람이 정한다. 아래 도구의 기본 가중치가 모두 같은 것은 「이게 맞다」가 아니라 「우리가 정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점수로 만든 축

점수로 만든 축 7개 — 방향에 이견이 없는 것만 넣었다. 출처: 학교알리미 공시
방향무엇을 재나한계
교원 1인당 학생수낮을수록학생 수를 교원 수로 나눈 값. 교사 한 사람이 맡는 학생이 몇 명인가.학교 전체 평균이라 학급에서 실제로 느끼는 밀도와는 다르다.
학급당 학생수낮을수록한 반에 몇 명이 앉는가.학년별로 다를 수 있는데 공시는 전교 평균만 준다.
정규교원 비율높을수록정규교원 ÷ (정규 + 기간제). 교사가 얼마나 오래 남는가의 대리 지표다.🔴 기간제가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담임·진로 연속성이 끊길 확률과 관계있을 뿐이다.
1급 정교사 비율높을수록1급 정교사 ÷ 전체 자격 보유 교원. 1급은 경력 3년 이상 + 자격연수를 마쳐야 받는다.경력 지표이지 수업의 질이 아니다.
학생 1천명당 전문인력높을수록상담·사서·보건·영양·특수 교사를 합쳐 학생 1천명당 몇 명인가.배치 기준이 학교 규모·유형마다 달라 작은 학교가 불리하게 보일 수 있다.
장학 수혜율높을수록장학금을 받은 학생 ÷ 전교생.🔴 금액이 아니라 사람 수다. 한 명에게 크게 주는 학교와 여럿에게 조금씩 주는 학교가 갈린다.
교원 1인당 주당 수업시수낮을수록교사 한 사람이 주당 몇 시간을 수업하는가. 낮으면 수업 준비·상담에 쓸 시간이 많다.학교 사정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 분모를 확인하고 썼다. 공시의 「교원」에는 교장·교감·수석교사가 섞여 있어 정규교원 비율의 분모로 쓸 수 없다 — 정규 비율은 정규 ÷ (정규 + 기간제)로만 냈다.

유형을 섞으면 착시가 난다

교원 1인당 학생수만으로 25개교를 한 줄로 세우면 상위 8곳 중 8곳이 특성화고다 —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특성화고 5.5) ·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특성화고 6.7) · 서울아이티고등학교(특성화고 6.9) ·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특성화고 6.9) · 염광메디텍고등학교(특성화고 7.8) …

특성화고는 실습 때문에 교원이 구조적으로 많다. 섞어서 세우면 「특성화고가 좋은 학교」라는 결론이 자동으로 나온다. 그건 지표가 아니라 착시다. 그래서 백분위는 같은 유형 안에서만 낸다. 특성화고 8교 · 일반고 16교 · 자율고 1교 — 🔴 표본이 3개교 미만인 유형은 백분위를 만들지 않는다. 두 학교 사이의 순위는 정보가 아니라 잡음이다.

가중치를 직접 주고 본다

무엇을 얼마나 중요하게 보나 (0 = 안 본다, 3 = 가장 중요)
1
1
1
1
1
1
1

점수로 만들지 않은 것 — 방향이 없어서

아래는 값이 있는데도 점수로 만들지 않은 것이다. 높은 쪽이 좋은지 낮은 쪽이 좋은지 사람마다 갈리기 때문이다. 방향이 없는 값으로 줄을 세우면 남의 선택을 우리 취향으로 대신하는 일이 된다.

학교 규모

큰 학교는 내신 등급 자리가 많고 작은 학교는 한 명 차이가 크게 움직인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아이마다 다르다.

성별 구성

공학·남학교·여학교 중 무엇이 나은지는 공공 데이터로 가릴 수 없다.

동아리 수

많으면 선택 폭이 넓고 적으면 하나에 집중한다. 방향이 없다.

자율동아리

학생이 스스로 만든 동아리다. 없다고 나쁜 학교가 아니다 — 2024학년도부터 대입 반영이 막혀 운영을 접은 학교가 많다.

학과 다양성

직업계고에서만 의미가 있고 일반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전·출입

전출이 많다고 학교가 나쁜 것이 아니다. 이사·재배정이 대부분이라 학교에 대한 평가로 읽을 수 없다.

만들 수 없는 것 — 데이터가 없어서

평판

학교 평판을 담은 공공 데이터가 없다. 카페·커뮤니티 글은 표본이 누구인지 알 수 없고 같은 학교에 정반대 평이 함께 올라온다. 이 지표에 넣지 않는다.

대학 진학 실적

학교별 대학 합격자 수는 공시 의무가 없다. 학교알리미의 「졸업생 진로」는 진학·취업·기타 세 칸의 집계일 뿐 어느 대학인지는 없다.

학교 간 성적 비교

학교알리미 4-나(교과별 학업성취)는 학교마다 다른 자체 시험의 절대평가라 쉬운 시험을 낸 학교가 위로 간다. 동일 문항 자료(국가수준 학업성취도)는 2017년에 학교별 공시가 중단됐다.

면학 분위기·교사 역량

측정된 공공 데이터가 없다. 만들면 그것은 관측이 아니라 인상이다.

원천 — 학교알리미 공시 2026년(=2025학년도), 학교 정보는 NEIS. 대상은 서울 25개교(노원구 고등학교 전체)다. 🔴 다른 지역은 같은 방법으로 늘릴 수 있으나 백분위는 비교 집단이 바뀌면 함께 바뀐다 — 지금 숫자는 노원구 안에서의 자리다.

결과 받기

진단 결과를 메일로 받는다

화면에서 본 것과 같은 내용을 보낸다. 메일에는 고른 가중치로 만든 내 기준 표와 축별 값·백분위, 그리고 이 지표로 확인할 수 없는 것이 함께 들어간다.

🔴 받는 것은 메일 주소 하나다. 넣은 값은 브라우저 안에서만 계산하고 서버로 보내지 않는다 — 메일에는 판정 결과만 담긴다. 주소는 알림 발송에만 쓰고 제3자에게 넘기지 않으며, 메일 맨 아래 링크나 회신 한 통으로 즉시 지운다.

이 다음에 오는 물음

  1. 학교알리미 숫자는 어디까지 믿나
  2. A 비율이 높은 학교가 좋은 학교인가
  3. 우리 동네 고등학교, 무엇으로 고르나
  4. 자사고 쓰면 일반고는 못 가나

이 글은 데이터에서 자동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 마지막 갱신 2026-08-30. 갱신 방법: python -X utf8 src/scripts/build_hs_evaluation.py && python -X utf8 src/evergreen/build.py --post hs-e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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