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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알리미에 들어가면 숫자가 수십 개 나온다. 문제는 그중 혼자 두면 반대로 읽히는 숫자가 섞여 있다는 것이다. 장학금 총액이 큰 학교가 장학금을 잘 주는 학교가 아니고, 전출이 많은 학교가 문제가 있는 학교가 아니다. 어느 쪽인지는 항목마다 정해져 있는데, 화면은 그것을 말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 글은 공시 항목을 두 묶음으로 가른다. 기준은 하나다 — 그 숫자 하나만 보고 뜻이 정해지는가.

이 글이 만들지 않는 것

🔴 학교 순위를 만들지 않는다. 「좋은 학교」를 정하지도 않는다. 학교 사이를 같은 자로 잰 성적 자료는 공공에 존재하지 않는다 — 국가수준 학업성취도의 학교별 공시는 2017년에 끊겼고, 학교알리미의 교과별 학업성취(4-나)는 학교마다 다른 시험을 절대평가한 결과라 쉬운 시험을 낸 학교가 위로 올라간다. 그러니 이 글이 주는 것은 순위가 아니라 읽는 법이다.

1. 그대로 읽어도 되는 것 — 4항목

숫자 하나만으로 뜻이 정해진다. 다만 '많다/적다'가 '좋다/나쁘다'는 아니다.

숫자 하나로 뜻이 정해지는 항목
항목무엇을 세나 이걸로 알 수 없는 것흔한 오해
전체 학생수
단위 명
그 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 공시 기준일 현재 재적 인원이다.학년별로 어떻게 갈리는지는 이 숫자 하나로는 모른다 — 학년별 학생수는 따로 공시된다.학생이 많으면 인기 학교라고 읽는 것. 학교 규모는 설립 당시 학급 수와 학구 인구로 정해지고, 지금의 선호와는 다른 층위다.
학급당 학생수
단위 명
학생수를 학급수로 나눈 값. 학교가 계산해 공시한다.수업을 몇 명이 함께 듣는지는 모른다. 수준별·선택 과목은 학급과 다른 단위로 열린다.적을수록 좋다고 단정하는 것. 학생이 줄어 학급당 인원이 적어진 학교와 정책적으로 학급을 늘린 학교는 같은 숫자라도 사정이 정반대다.
수업일수
단위 일
그 학년도에 실제로 운영한(또는 운영 계획인) 수업일수.수업의 밀도는 모른다. 같은 일수라도 주당 시수는 학교마다 다르다.많을수록 많이 배운다고 보는 것. 법정 최소 일수가 정해져 있어 학교 간 차이가 크지 않다.
주당 총 수업시수
단위 시간
학교 전체가 한 주에 여는 수업 시간의 합.한 학생이 듣는 시간이 아니다. 학급이 많으면 이 값도 커진다 — 규모의 함수다.학생 1인 기준으로 읽는 것. 규모가 다른 학교끼리 이 값을 나란히 두면 안 된다.

2. 오해하기 쉬운 것 — 5항목

다른 값을 함께 보지 않으면 뜻이 정해지지 않는다. 혼자 두면 반대로 읽히기 쉽다. 아래 항목들은 대부분 나눗셈의 결과이거나 사유가 지워진 합계다. 분모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합계 안에 무엇이 섞였는지를 모르면 값이 뒤집혀 읽힌다.

다른 값을 함께 봐야 뜻이 정해지는 항목
항목무엇을 세나 이걸로 알 수 없는 것흔한 오해
교원 1인당 학생수
단위 명
학생수를 교원수로 나눈 값.🔴 분모에 누가 들어갔는지가 학교마다 다르게 읽힌다. 보건·영양·사서·상담 교사와 기간제 교원이 함께 세어지므로, 교과 수업을 맡는 교원만의 비율이 아니다.이 값이 작으면 담임이 학생을 더 많이 본다고 읽는 것. 비교과 교원이 많아도 값은 작아진다.
기간제 교원 비율
단위 %
기간제 교원 ÷ 전체 교원. 우리가 두 공시 항목을 나눠 만든 값이다.왜 기간제인지 모른다 — 휴직 대체, 과목 수요 변동, 학교 사정이 모두 섞인다.높으면 교육의 질이 낮다고 보는 것. 특정 과목 수요가 몇 년 주기로 오르내리는 학교에서 구조적으로 높게 나온다.
학생 1인당 장학금
단위 원
장학금 총액 ÷ 전체 학생수.🔴 실제로 받은 사람의 금액이 아니다. 소수에게 크게 준 학교와 여럿에게 조금씩 준 학교가 같은 값으로 나온다 — 수혜 인원을 함께 보지 않으면 뜻이 정해지지 않는다.총액만 보고 「장학금이 많은 학교」라고 하는 것. 총액은 학생수를 따라간다.
동아리 1개당 학생수
단위 명
정규 동아리 참여 학생수 ÷ 정규 동아리 수.동아리가 실제로 얼마나 도는지는 모른다. 편성만 하고 활동이 적은 경우와 구별되지 않는다.동아리 수가 많으면 활동이 활발하다고 읽는 것. 학급 단위로 일괄 편성하면 수는 저절로 커진다.
전출 비율
단위 %
전출 학생수 ÷ 전체 학생수.🔴 왜 옮겼는지 모른다. 부모 직장 이동, 이사, 유학, 학교 부적응이 한 칸에 들어 있다.높으면 학교에 문제가 있다고 읽는 것. 임대·신축 아파트가 많은 학구는 사유와 무관하게 높다.

출처 — 두 표의 항목·정의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 공시 원문이고, 분포는 우리가 OpenAPI 로 받은 중·고 전수 5,706교(공시 2026년)에서 직접 센 값이다. 「알 수 없는 것」·「흔한 오해」 칸은 우리 해석이지 공시 문구가 아니다 — 그래서 여기 밝힌다.

3. 내 학교 숫자는 어디쯤인가

아래에 학교알리미에서 본 값을 넣으면 같은 학교급·같은 지역의 분포에서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 준다. 그리고 그 값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을 함께 낸다 — 이쪽이 본론이다.

읽기 도우미 · 브라우저 안에서만 돈다

학교알리미에서 본 값을 넣는다

🔴 넣은 값은 서버로 가지 않는다. 이 페이지 안에서만 계산한다. 아는 것만 넣어도 된다 — 빈 칸은 건너뛴다.

4. 학교알리미에서 이 숫자를 찾는 법

  1.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서 학교를 검색해 공시 화면으로 들어간다.
  2. 왼쪽 항목 목록에서 학생현황(학생수·학년별 학급수)과 교원현황(직위별·자격종별)을 먼저 연다 — 위 표의 분모가 거기 있다.
  3. 장학금·동아리는 교육활동 묶음, 전출입은 학생현황 묶음에 있다.
  4. 🔴 공시연도와 학년도가 다르다. 공시 2026년 = 2025학년도의 값이다. 올해 입학한 학생은 아직 이 숫자에 없다.

5. 두 학교를 나란히 놓을 때 걸리는 것

  • 규모가 다르면 합계를 비교하지 않는다. 장학금 총액·주당 총 수업시수·동아리 수는 전부 학생수를 따라간다. 나눠서 보거나, 아예 보지 않는다.
  • 학교급이 다르면 어떤 항목도 비교하지 않는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교육과정·교원 배치 기준이 달라 같은 이름의 항목이 다른 것을 센다.
  • 사유가 지워진 값은 방향을 정하지 않는다. 전출 비율이 대표적이다 — 높다는 사실만 알 수 있고, 좋다·나쁘다는 이 자료로 정할 수 없다.
  • 🔴 순위표를 만들지 않는다. 위 항목 중 어느 것도 「학교의 質」을 재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공시는 운영 실태를 알리는 자료이지 평가 자료가 아니다.

결과 받기

진단 결과를 메일로 받는다

화면에서 본 것과 같은 내용을 보낸다. 메일에는 넣은 값의 분포 위치, 그 숫자로 알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그리고 학교알리미에서 다음에 확인할 항목 목록이 함께 들어간다.

🔴 받는 것은 메일 주소 하나다. 넣은 값은 브라우저 안에서만 계산하고 서버로 보내지 않는다 — 메일에는 판정 결과만 담긴다. 주소는 알림 발송에만 쓰고 제3자에게 넘기지 않으며, 메일 맨 아래 링크나 회신 한 통으로 즉시 지운다.

이 다음에 오는 물음

  1. 학급당 학생수가 적은 학교가 우리 아이에게 더 나은가 — 무엇이 함께 움직이는가
  2. A 비율이 높은 학교가 좋은 학교인가 (같은 시험을 본 것이 아니다)
  3. 우리 동네 학생 수가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 — 이미 태어난 아이로 세는 법
  4. 고등학교를 고를 때 학군 말고 무엇을 볼 수 있는가

이 글은 데이터에서 자동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 마지막 갱신 2026-08-30. 갱신 방법: python -X utf8 src/evergreen/build.py --post school-gongsi-read (원천: db/research.db school_gongsi — 재수집 src/scripts/fetch_schoolinfo_bulk.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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