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적금 이자 계산기
예금(목돈 거치)과 적금(매달 적립)을 한 화면에서 따로 계산합니다. 이자소득세 15.4%를 뗀 실수령액은 물론, 적금 금리가 예금 몇 %에 해당하는지, 목표 금액을 모으려면 매달 얼마를 넣어야 하는지, 물가를 빼고 나면 얼마가 남는지까지 함께 보여 줍니다. 금액과 금리는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예금 — 목돈을 한 번에 맡길 때
적금 — 매달 나눠 넣을 때
🔒 입력한 금액·금리는 브라우저 안에서만 계산되고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실제 지급액은 은행의 일수 계산 방식(월 기준 / 일 기준)에 따라 소액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금리 3.5% 적금"에 600만 원을 넣었는데 이자가 21만 원이 아닌 이유
월 50만 원씩 12개월을 넣으면 원금이 600만 원입니다. 그런데 연 3.5% 적금의 이자는 21만 원이 아니라 113,750원입니다. 사기가 아니라 구조입니다.
적금은 매달 넣은 돈이 각각 다른 기간만큼만 이자를 받습니다.
| 1월에 넣은 50만 원 | 12개월치 이자 |
|---|---|
| 6월에 넣은 50만 원 | 7개월치 이자 |
| 12월에 넣은 50만 원 | 1개월치 이자 |
12개월치부터 1개월치까지를 모두 더하면 78개월치입니다. 12회차를 전부 12개월씩 받았다면 144개월치였을 테니, 실제로 받는 것은 그 54%입니다. 이자가 표시 금리의 절반 남짓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세금 15.4%는 이자에만 붙습니다
원금에는 세금이 붙지 않습니다. 이자 113,750원이 생겼다면 15.4%인 17,518원이 원천징수되고 96,233원이 남습니다. 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합한 값입니다.
적금 연 3.5%는 예금 연 1.90%입니다
은행 상품을 고를 때 가장 흔한 착각이 적금 금리와 예금 금리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것입니다. 두 숫자는 같은 단위가 아닙니다. 위 78/144에서 보았듯 적금은 표시 금리의 일부만 실제로 받습니다.
적금 금리를 예금 금리로 바꾸는 식은 간단합니다.
예금 환산 금리 = 적금 금리 × (기간 + 1) ÷ (2 × 기간)
| 만기 | 적금 연 3.5% | 같은 이자를 주는 예금 금리 | 표시 금리 대비 |
|---|---|---|---|
| 6개월 | 3.5% | 2.04% | 58% |
| 12개월 | 3.5% | 1.90% | 54% |
| 24개월 | 3.5% | 1.82% | 52% |
| 36개월 | 3.5% | 1.80% | 51% |
| 60개월 | 3.5% | 1.78% | 51% |
기간이 길어질수록 50%에 수렴합니다. 그러니 "적금 4%"와 "예금 3%"를 놓고 적금이 낫다고 판단하면 반대로 고른 것입니다. 적금 4%는 12개월 기준 예금 2.17%에 해당하니까요. 계산기의 "이 적금은 예금 몇 %인가" 칸이 이 값을 바로 보여 줍니다.
같은 돈이면 예금이 1.85배 이깁니다
이미 600만 원이 있다고 해 봅시다. 한 번에 예금으로 넣는 것과 12개월에 나눠 적금으로 넣는 것, 같은 금리 3.5%인데 세후 이자는 이만큼 갈립니다.
예금은 첫날부터 600만 원 전액이 이자를 받고, 적금은 마지막 회차의 50만 원이 한 달치만 받습니다. 같은 금리라도 돈이 은행에 머문 총 시간이 다릅니다.
그럼 적금은 왜 드나
위 비교는 이미 목돈이 있을 때만 성립합니다. 매달 버는 돈에서 떼어 모으는 상황이라면 비교 대상은 예금이 아니라 "안 모으는 것"입니다. 적금의 진짜 값어치는 이자가 아니라 자동이체로 소비를 막는 것에 있습니다. 목돈이 만들어지면 그때 예금으로 옮기면 됩니다.
1년 뒤 1,000만 원을 만들려면 매달 얼마를 넣어야 하나
대부분의 계산기는 "얼마를 넣으면 얼마가 된다"만 답합니다. 실제로 필요한 것은 반대 방향입니다 — 목표 금액이 정해져 있고, 매달 얼마를 넣어야 하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죠. 아래는 위 적금 칸의 금리·기간을 그대로 쓰고 세금까지 뗀 실수령액 기준입니다.
연 3.5% 12개월이라면 매달 820,179원입니다. 1,000만 원 중 이자가 채워 주는 것은 157,856원뿐이고 나머지 984만 원은 내 돈입니다. 기간을 24개월로 늘리면 매달 404,200원으로 줄고 이자 몫은 299,209원으로 늡니다 — 목표 달성의 지렛대는 금리가 아니라 기간이라는 뜻입니다.
물가를 빼고 나면 남는 게 있습니까
이자를 받아도 물가가 더 오르면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은 줄어듭니다. 세금을 뗀 이자율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것이 실질 수익률이고, 예금의 진짜 성적표는 이 숫자입니다.
1,000만 원을 연 3.5%로 1년 맡기면 세전 350,000원, 세후 296,100원이니 세후 수익률은 2.96%입니다. 물가가 2.0%면 실질 0.96%, 금액으로 96,100원이 남습니다. 물가가 2.96%를 넘는 순간 이 칸은 빨갛게 바뀝니다 — 이자를 받고도 구매력은 줄었다는 뜻입니다.
예금 금리를 고를 때 "3%면 괜찮다"가 아니라 "세금 15.4%를 떼고도 물가를 넘느냐"로 보면 판단이 달라집니다. 세전 금리는 물가상승률보다 최소 1.18배는 되어야 본전입니다.
이자가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세금 체계가 바뀝니다
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15.4% 원천징수로 끝나지 않고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율로 다시 정산합니다. 건강보험료 산정에도 반영됩니다.
연 3.5%라면 원금 약 5억 7,143만 원부터 여기에 닿습니다. 금리가 5%로 오르면 4억 원으로 내려옵니다 — 금리가 오를수록 종합과세 문턱은 낮아집니다. 부부라면 각자 2,000만 원씩이므로 명의를 나누는 것만으로 한도가 두 배가 됩니다.
만기 다음 날부터는 금리가 다릅니다
가장 자주, 가장 조용히 손해 보는 자리입니다. 만기가 지난 예금은 약정 금리가 아니라 만기후 이율로 바뀝니다. 은행과 상품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약정 금리의 절반 아래로 떨어지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통예금 수준까지 내려갑니다.
이 계산기에 만기후 이율을 넣지 않은 이유도 그것입니다 — 은행마다 달라 하나의 숫자로 박으면 틀린 답이 됩니다. 대신 이렇게 기억하면 충분합니다. 만기 다음 날부터는 이자가 붙지 않는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1,000만 원을 연 3.5%에 맡겨 두고 만기를 석 달 넘겼다면, 그 석 달에 붙었어야 할 87,500원 중 대부분이 사라집니다. 만기일 알림 하나가 실질적으로는 가장 확실한 금리 인상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계산기
이럴 때 이렇게 씁니다
목돈 600만 원을 한 번에 맡기는 것과 매달 50만 원씩 열두 달 넣는 것은 같은 금리라도 이자가 거의 두 배 차이입니다. 예금은 첫날부터 전액에 이자가 붙지만 적금은 마지막 달에 넣은 돈에 한 달치만 붙기 때문입니다. 두 칸에 각각 넣어 비교해 보세요.
"연 4%" 는 세전입니다. 이자에서 15.4%를 떼야 실제로 받는 금액이 되고, 이 계산기는 세후 금액을 함께 보여 줍니다. 만기 수령액이 생각보다 적게 느껴지는 이유가 대부분 여기입니다.
6개월 상품과 12개월 상품은 만기 수령액을 그대로 견줄 수 없습니다. 6개월 상품은 만기 후 다시 예치해야 하므로, 연 환산 금리로 놓고 비교하는 편이 맞습니다.
자주 틀리는 곳
대부분 기본금리 + 우대금리 구조라, 급여이체·카드 실적·첫 거래 같은 조건을 못 채우면 기본금리만 받습니다. 가입 전에 우대조건을 몇 개나 실제로 채울 수 있는지부터 세어 보세요.
만기 후에는 약정 금리가 아니라 훨씬 낮은 만기후이율이 붙습니다. 며칠 방치하는 것만으로도 손해이므로 자동 재예치를 걸어 두거나 만기일에 바로 처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조합 예탁금이나 일부 청년 상품은 비과세·저율과세라 이 계산의 세금 칸보다 실제로 덜 뗍니다. 반대로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더 낼 수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자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합해 15.4%를 뗍니다. 100만 원의 이자가 붙었다면 154,000원이 빠지고 846,000원을 받습니다. 세금은 이자에만 붙고 원금에는 붙지 않습니다.
적금은 매달 넣은 돈이 서로 다른 기간만큼만 이자를 받기 때문입니다. 첫 달에 넣은 돈은 12개월치를,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1개월치 이자만 받습니다. 그래서 1년 만기 적금의 실제 이자는 표시 금리의 약 절반 수준이 됩니다.
12개월 만기라면 예금 연 1.90%와 같습니다. 적금 금리를 예금 금리로 바꾸는 식은 r x (기간+1) / (2 x 기간)입니다. 12개월이면 13/24, 즉 표시 금리의 54%입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 비율은 50%에 가까워집니다.
예금입니다. 600만 원을 연 3.5%로 12개월 예치하면 세후 이자가 177,660원이지만, 같은 600만 원을 월 50만 원씩 12개월 적금으로 넣으면 96,233원입니다. 예금이 약 1.85배입니다. 예금은 첫날부터 전액이 이자를 받고, 적금은 나중에 넣은 돈일수록 이자를 받는 기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위 비교는 이미 600만 원을 손에 쥐고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목돈이 없어 매달 버는 돈에서 떼어 모으는 상황이라면 적금이 유일한 선택지이고, 이때 비교 대상은 예금이 아니라 "안 모으는 것"입니다. 목돈이 생겼다면 그때 예금으로 옮기면 됩니다.
기간이 짧으면 거의 같고 길수록 벌어집니다. 연 3.5%로 1,000만 원을 1년 맡기면 단리 350,000원, 월복리 355,670원으로 5,670원 차이입니다. 10년이면 350만 원과 417만 원으로 67만 원 차이가 납니다.
계산 방식이 어긋난 것입니다. 은행의 일반 적금은 매달 초에 넣은 돈이 남은 기간만큼 이자를 받는 방식이고, 흔히 쓰는 월복리 공식은 매달 말에 넣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두 식을 그냥 비교하면 회차가 한 달씩 밀려 복리 쪽이 더 작게 나옵니다. 이 계산기는 두 방식을 모두 월초 납입으로 맞춰 계산합니다.
연 3.5% 12개월 적금이고 이자소득세를 뗀 실수령액 기준이라면 매달 820,179원입니다. 원금으로 9,842,144원을 넣고 나머지 157,856원을 이자가 채웁니다. 이 계산기의 목표금액 칸에 원하는 금액을 넣으면 바로 나옵니다.
1,000만 원을 연 3.5%로 1년 맡기면 세후 이자율은 2.96%입니다. 물가가 2.0% 올랐다면 실질 수익률은 0.96%, 금액으로는 96,100원입니다. 물가가 2.96%를 넘으면 이자를 받고도 구매력은 줄어듭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15.4% 원천징수로 끝나지 않고 다른 소득과 합쳐 종합소득세율로 다시 정산합니다. 이자와 배당을 합해 연 2,000만 원이 기준이고, 연 3.5%라면 원금 약 5억 7,143만 원부터 여기에 닿습니다.
약정 금리가 아니라 훨씬 낮은 만기후 이율이 적용됩니다. 은행과 상품마다 달라서 이 계산기에는 넣지 않았지만, 만기 다음 날부터는 사실상 이자가 붙지 않는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만기일에 알림을 걸어 두는 것이 실제로 가장 확실한 금리 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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